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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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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초대장 10장 [ 완료 ] 안녕하세요. 11월 마지막 날 티스토리 초대장 드릴까 합니다. 블로그 운영을 꾸준히 하실 분께 드리고 싶지만, 그게 제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고…….해서, 블로그 운영 목적이 분명한 분들께 나눠 드립니다. 더불어 좋은 블로그 이웃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단 생각도 해 봅니다. 댓글에 남겨 주세요. 1. 블로그 운영 목적 2. 블로그 주소[ 없으면 패스 ] 3. 이메일 주소 [ 초대장 보낼 때 꼭 필요함 ]
보이스피싱 받고 난 뒤 좋은 점과 나쁜 점  여러분은 보이스피싱을 당한 경험이 있는가? 반대로 사기전화를 해본 기억이 있는지? 기억력 없기로 유명한 나는 휴대폰으로 받은 첫 번째 사기전화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첫 경험 사기전화 10년 전 이맘때쯤 어느 늦은 밤 종로 어디쯤[?]에서 열심히 술을 마신 뒤 친구들과 집에 가기위해 대로변에서 택시를 잡고 있었다. 갑자기 작은 볼일[?]이 신호가 와서 술도 취했었고 캄캄한 밤이고 철없던 20대의 객기가 발동해서 대로변에 노상방뇨를 했다. 다음날 아침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지긋지긋한 숙취가 깔끔히 날아간 것을 느꼈다. 내 이름을 대며 전화기 주인을 확인 한 뒤 본인을 종로 경찰서 소속 누구라며 소개한다. 그 순간 종로경찰서? 경찰이 왜 나한테 전화했지? 어젯밤 종로에서 술 마실 때 무슨 일 있었나? ..
[ 바이클로 체험단 ] 루이가르노 MVS-R 라이딩  바이클로 자전거 체험단에 응모 한 것이 당첨되어 어제부터 2주간 루이가르노 MVS-R 귀염둥이랑 함께 하게 되었다. 체험단 발대식과 자전거 수령을 위해 바이클로 반포 직영점에 방문 하였다. 위치는 지하철 3, 7, 9호선 고속터미널역[남부터미널역 아님] 8-1[8번 아님]출구로 나와서 대략 50~60미터 직진하면 고가도로 밑의 사거리가 보이는데 그곳에서 반포대교 방면으로 우회전 한다. 역시 50미터 정도 직진하면 바이클로 매장이 보인다. 바이클로 반포점 모습, 직진하면 반포대교가 나온다. 내가 본 자전거 매장 중에 가장 크고 깔끔했다. 바이클로 홈페이지에서는 자전거에 대한 가격을 알 수 없고, 매장에서만 가능하다. 매장에는 자전거를 크게 MTB, 로드용, 하이브리드, 미니벨로, 유아 자전거 이렇게 분..
집 앞에서 대학가요제가 열린다는데 어젯밤 집에 들어오는 길, 버스 정류장 앞에 눈에 띄는 게 보인다. 2010년 대학가요제 덕성여대 하나누리관 이라는 벽보가 붙어 있다. 대학가요제는 예전에 아마추어에서 프로 가수가 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였다. 어린 시절 80년대에는 이맘때면 열리던 대학가요제에 올해는 어떤 가수가 탄생하게 될 지 기대하며 가족들과 TV앞으로 모이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나조차도 언제부턴지 가요제를 통하지 않고 실력 있는 신인가수들이 등장하는 걸 보면서 가요제에 점차 관심을 멀리하게 되었다. 내 기억으로는 90년대 초 전람회를 마지막으로 대학가요제 출신 스타가 배출되지 않는 것 같다. 연예기획사 자체적으로 연습생을 모집하고 오랜 기간 트레이닝을 거쳐 완벽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선보이는 시스템이 도입되기도 했고, 최..
올 겨울 마지막 야식, 마침표가 될 최강자는?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더니, 여름이 가고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식욕에 불이 붙었다. 겨울의 냄새가 모락모락 나기 시작하는 몇 주 전부터 내 식욕은 정점을 유지하고 있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가볍게 밥 두 공기로 하루를 시작하고, 쉼 없이 아주그냥 닥치는 대로 열심히 먹고 있다. 저녁에는 기름진 안주와 알코올도 하루가 멀다 하고 섭취하고 있으니 하루 먹는 열량이 여름 보다 두 배는 될 것이다. 허리띠가 조금씩 늘어나더니 급기야 허리띠를 풀어도 되는 상황까지 왔다. 좀 만 더 노력하면 바지가 안 맞을 것이다. 식욕을 조절해야 할까? 먹은 만큼 운동을 해 줄까? 그냥 올 겨울은 아무 생각 없이 실컷 먹을까? 마음속에서 몇 가지 생각이 동시다발적으로 떠오른다. 내린 결론은, 그래 건강을 생각해서 오늘만 실컷..
2011 TISTORY 달력사진 공모전 [ 여름 ] 달력 사진 공모전에 응모 합니다. 
사춘기 조카의 심각한 질문  내게는 친구 같은 조카가 있다. 만나면 티격태격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장난치느라 시간가는 줄 모른다. 큰 조카라 정도 많이 들었고 함께 한 추억도 많다. 만년 애기 같은 그 녀석이 내년이면 벌써 중학교 3학년이 되는데, 요즘은 스스로 자신을 사춘기라며 삼촌을 멀리하는 경향을 보인다. 내가 보기엔 아직도 솜털이 보송보송하고 하는 짓도 영락없는 초등학생이라 중학생다운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인데 말이다. 그 예로 불과 한 달 전 즈음, 중학교 2학년인 그 녀석이 내게 묻는다. - 삼촌!!, 소 새끼는 송아지, 말 새끼는 망아지, 그럼 식물 새끼를 뭐라고 부르는지 알아? - [ 나는 잠시 생각하고는 ] 씨앗 - 땡! 정답은 싹아지 스스로 사춘기라 말하고 다니는 중학교 2학년생의 일상 대화가 이런 식이다. ..
영화 다시보기 그리고 이상한 상상 브레이브 하트, 오래전 재밌게 봤던 영화를 오늘 다시 보니 새로운 느낌이다. 10여 년 전 이 영화를 처음 볼 때나 지금이나 소피마르소의 미모는 빛나는 반면, 실감나던 전쟁장면이 오늘은 어딘지 2프로 부족하다. 그사이 반지의 제왕이나 아바타 같은 영화들이 수두룩하니 어설픈 게 당연 할 수도 있겠다. 영화의 내용은 한마디로 스코틀랜드의 영웅, 윌리엄 월레스[멜 깁슨]의 사랑과 투쟁이다. 혹시라도 못 보신 분이 있다면, 꼭 감상해 보시라 권해드린다. 영화의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면, 브레이브 하트를 좀 더 재밌게 볼 수 있다. 영화는 13세기 영국, 헨리 3세의 뒤를 이은 에드워드 1세[1272~1307]의 스코틀랜드 병합 시키는 과정에서 시작하는데, 이 시기에 영국의 왕과 귀족들은 프랑스어를 사용했다.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