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주가를 위한 맥주 다이어트
우리나라는 1인당 술 소비량이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그만큼 애주가들이
많습니다. 여름에 특히 소비가 많은 시원한 맥주, 값 싸고 독해서 좋은 소주,
비싸지만 독한 거 먹고 빨리 취하고 싶을 때 먹는 양주, 연인과 분위기 잡을
때 혹은 야근 후 잠 안 올 때 한잔씩 마시는 와인, 반가운 사람들과 즐거운
자리에서 더욱 빛나는 폭탄주 등 기호나 술자리 분위기에 따라, 또는 함께하는
사람들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술들이 애주가들 잔에 채워지고 있습니다.
어쩌다보니 술 이야기로 빠져버렸는데, 다이어트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술은 반드시 포기해야 되는 식품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절대 술은 포기 할 수
없다는 모험심 강하고 고집 쌘 애주가 한명이 아마도 별난 다이어트 중 맥주
다이어트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오바마도 맥주를 즐기나 봅니다.
이 다이어트의 핵심도 좋아하는 음식을 즐기면서 한다는데 있습니다. 그러나 과음을
하는 것은 절대 안 됩니다. 평소 주량보다 훨씬 적은 양을 마셔야 합니다. 맥주
다이어트를 만든 사람은 하루에 6번 정도 식사를 하는데 주말에 맥주를 마신다고
하네요.
맥주 다이어트가 수많은 다이어트 중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즐기면서 하는 다이어트로써
처음이거나 유일하지는 않지만 정신적인 면에서는 식단제한으로 스트레스가 덜하고
다이어트 때문에 못 먹게 되는 음식이 없다는데 에서는 큰 장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맥주 다이어트는 무엇보다 즐기면서 살 뺄 수 있어서 좋다는
창안자의 인터뷰입니다.아마존에서 Bradley Cailor 이름을
검색하면 책도 있습니다. 시간이 되시고 관심이 가는 분들은
구입해서 한번 읽어 보셔도 좋겠죠?
맥주 다이어트 신봉자들이 말하는 이 다이어트의 장점 세 가지를 골라봤습니다.
1. 라이트한 맥주는 70에서 100칼로리 이다. 이것은 거의 물과 같다. 그리고 맥주는
대부분이 수분이고 나머지는 탄수화물이다.
2. 맥주는 이뇨작용을 돕는다.
3. 맥주를 섭취하면서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해도 쉽게 잠 들 수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 일부러 맥주를 드시는 분들 없겠죠? 제 생각에는 맥주 다이어트는
살을 빼기위해 맥주를 섭취한다기보다 그동안 즐겨왔던 맥주를 예전과 마찬가지로
즐기면서 자신의 식습관을 조금씩 자주 먹는 방법으로 바꾸는 게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결국 술을 적당히 즐기면서, 소식하고 자주 먹는 식습관을 몸에 베이게 하자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