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심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할아버지는 상어래요 아픈 아이들 마음을 치료해주는 예쁜 동생한테서 한통의 문자를 받았다. 문자를 받고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내가 가족어항을 그린다면 누가 상어지? 나는 가족들에게 어떻게 그려질까? 세상에서 무조건적으로 내편이 되어 줄 유일한 사람들, 가족이 있어서 든든하고 행복하지만, 때론 가깝고 사랑하는 만큼 주고받는 상처도 크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1년에 몇 번 못 보는 어린조카들이 나로 인해 큰 상처 받은 것은 없는지……. 나는 아이들이 참 좋다. 그 생김새가 볼이라도 꼬집고 싶은 귀여움 때문이기도 하고 작은 일에 기뻐하고 행복해 하는 계산하지 않는 그 순수한 마음이 좋다. 지칠 줄 모르고 끊임없이 뛰어다니는 그 에너지가 부럽고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표현하는 솔직한 마음을 닮고 싶다. 지금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