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묘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국립묘지에서 처음 만난 외할아버지 1. 외할아버지는 빨치산에 의해 돌아가셨다. 당시 어머니 6세. 2. 현재는 할아버지 유골을 찾을 수 없다. 3. 올 8월 국립묘지에 부부위패로 봉안 되었다. 내 어머니의 아버지 염 윤 용 할아버지를 한 번도 뵌 적이 없다. 내가 태어나기 훨씬 전 어머니께서 꼬마 때 이미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나는 친할아버지도 뵌 적이 없기 때문에, 할아버지 정이 그리웠나보다. 어린 시절 어머니께 할아버지에 대해 자주 묻곤 했지만 당연히 어머니께서도 외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많지 않아서 내게 그분에 대한 말씀을 많이 못 해 주셨다. 나는 어머니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어머니께 자꾸만 떼쓰듯 묻곤 했다. 할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나랑 함께 공유하자고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동작동 국립묘지내 나의 외할아버지 염윤용께서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