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통닭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올 겨울 마지막 야식, 마침표가 될 최강자는?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더니, 여름이 가고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식욕에 불이 붙었다. 겨울의 냄새가 모락모락 나기 시작하는 몇 주 전부터 내 식욕은 정점을 유지하고 있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가볍게 밥 두 공기로 하루를 시작하고, 쉼 없이 아주그냥 닥치는 대로 열심히 먹고 있다. 저녁에는 기름진 안주와 알코올도 하루가 멀다 하고 섭취하고 있으니 하루 먹는 열량이 여름 보다 두 배는 될 것이다. 허리띠가 조금씩 늘어나더니 급기야 허리띠를 풀어도 되는 상황까지 왔다. 좀 만 더 노력하면 바지가 안 맞을 것이다. 식욕을 조절해야 할까? 먹은 만큼 운동을 해 줄까? 그냥 올 겨울은 아무 생각 없이 실컷 먹을까? 마음속에서 몇 가지 생각이 동시다발적으로 떠오른다. 내린 결론은, 그래 건강을 생각해서 오늘만 실컷..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