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이천정비사업

(2)
산책 중 느낀 꼭 필요한 영어, 국어사전은 안 필요한가?  낮에 들었던 유머가 생각난다. 하루는 엄마 생쥐와 아들 생쥐가 나들이를 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무시무시한 들 고양이를 만나게 된다. 침 흘리며 야옹! 위협하는 들 고양이 기세에 아들 생쥐는 엄마 생쥐 뒤에 숨어 버린다. 자신과 아들을 지켜야하는 우리의 엄마 생쥐는 들 고양이 위협에 아랑곳 하지 않고 멍멍 큰소리로 강아지 소리를 내며 맞선다. 당황한 들 고양이는 잠시 멍 때리더니 도망갔다. 아들 생쥐가 들뜬 목소리로 묻는다. - 엄마 어떻게 강아지 소리를 내신 거예요?? - 아들아 요즘엔 제2외국어 한 개쯤 해둬야 한단다. 영어 유치원, 어학연수, 조기유학, 골목마다 영어 학원……. 영어 열풍에 빠진 우리나라를 비판하는 이야기 같으면서도 글로벌 시대에 외국어 한개 정도는 필수로 익혀야 된다는 메시지 ..
낮에 조깅하다 알게 된 것 요즘 들어 공사 현장을 많이 보게 된다. 바로 뒷집은 건물을 허물고 빌라를 짓느라 낮 시간에 땅 파는 소리며 건축 기계소음이 여간 성가신 게 아니다.집 앞 큰길가에는 우이동 경전철 공사가 한창이다.조용하고 한적하던 이 길이 역시 낮 시간에 소음과 병목현상으로 마치 다른 동네로 이사 온 느낌이다.며칠 전 낮 시간에 가볍게 조깅을 한 적이 있다.주로 밤 시간에 조깅하는 나는 한 달에 적어도 10일 이상을 다니는 익숙한 조깅 코스의 길가 모습과 느낌이 낮에는 전혀 다른 것인지 몰랐다. 다니는 길마다 재건축 혹은 정비 사업이 한창이다. 우이천 생태하천 정비사업 밤에 다닐 때는 몰랐던 우이천 정비 사업이 한창 이었다. 주말 낮 시간에 운동하러 나온 주민들과 한쪽에선 정비 사업이 진행되는 모습이 여유로움과 바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