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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낮에 조깅하다 알게 된 것


요즘 들어 공사 현장을 많이 보게 된다.
바로 뒷집은 건물을 허물고 빌라를 짓느라
낮 시간에 땅 파는 소리며 건축 기계소음이 여간
성가신 게 아니다.집 앞 큰길가에는 우이동 경전철
공사가 한창이다.조용하고 한적하던 이 길이 역시
낮 시간에 소음과 병목현상으로 마치 다른 동네로
이사 온 느낌이다.며칠 전 낮 시간에 가볍게
조깅을 한 적이 있다.주로 밤 시간에 조깅하는 나는
한 달에 적어도 10일 이상을 다니는 익숙한 조깅
코스의 길가 모습과 느낌이 낮에는 전혀 다른
것인지 몰랐다. 
다니는 길마다 재건축 혹은 정비 사업이 한창이다.



우이천 생태하천 정비사업











밤에 다닐 때는 몰랐던 우이천 정비 사업이 한창 이었다.
주말 낮 시간에 운동하러 나온 주민들과 한쪽에선 정비
사업이 진행되는 모습이 여유로움과 바쁨을 한 곳에 모아놓은 듯 보인다.



우이천 정비사업




사람들은 여유로움을 갖기 위해 공사차량이 다니는
중에도 우이천에 한쪽으로 모인다.
공사하는 분들은 사람들에게 더 좋은 휴식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민들 틈에서 정비 사업을 하고 있다. 
이 둘은 더 좋은 미래를 위해 서로가 조금씩 배려 하고 있다.  










올 초 시작되었다는 우이천 정비사업












중랑천을 지나 한강까지 이어진 길




운동하는 길이 여유롭고 편하지 못해 내겐 역시
조용한 밤이 좋다. 이 길을 여러 날 다니다보면
어느 샌가 한강까지 연결된 길이 완성 되겠지.




두루미와 포크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