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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바이클로 체험단 ] 눈이 쌓여간다. 자전거 타자


이번주 토요일이면 바이클로 자전거 체험기간이 끝나면서 귀염둥이 미니스프린터 루이가르노 MVS-R
헤어지게 된다. 막상 헤어지고나면 후회할까봐 지난주말부터 바쁜 와중에도 매일 밤 미니스프린터를 끌고
한 시간 가량 페달을 밟고있다.

하늘에서 눈이 꾸물꾸물 내리는 것이 보인다. 비 맞으며 자전거 타 본적은 있는데, 눈 맞으며 자전거 타본
기억이 없다. 눈 쌓이기 전 한번이라도 더 타볼 심산에 만사제쳐두고 MVS-R을 끌고 눈썹 휘날리며 2시간을 
페달링 했다.     




눈이 쌓인다 가자.


내가 체험하고 있는 루이가르노 MVS-R 모델은 미니 스프린터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루이가르노[ Louis Garneau ] MVS-R 이라고 하는 캐나다의 명품 브랜드 이다. 원래 루이가르노는
캐나다에서 150번 넘게 우승한 캐나다의 싸이클 선수 이름이다.

제품의 이름은 MiniVelo Sprinter - Road 의 약자가 아닐까 생각한다. 미니벨로는 20인치 이하 바퀴의
작은 자전거를 말하며, 루이가르노 MVS-R은 미니벨로 중 로드용[싸이클]자전거 부품과 차체의 경량화로
그 속도가 웬만한 로드 자전거 못지않은 미니 스프린터이다.







출발하기 전 한 컷


미니벨로는 처음 타 보는데, 차체가 가볍고 바퀴가 작아서 도심에서 타기에 최적화 된 듯 하다.
무게가 9kg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계단이나 지하철을 이용할 때 편하고, 로드용의 드롭 바[Dropbar]
핸들 덕분에 속도감을 즐길 수 있고 심플한 디자인과 독특한 개성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동네에서 자전거를 탈때마다 사람들 시선이 어찌나 부담스러운지....사람들 시선받기를 원하는 분들께
추천한다.  





18단 기어


업힐에서 상당히 잘 올라가는 것을 느낄수 있었고, 단점을 굳이 꼽자면 드롭바 핸들[싸이클용]의 반경에 대한
적응이 필요했고 기어 변속할 때 브레이크를 좌우로 움직여서 변속 해줘야 하는 것과 브레이크의 위치가 일자형과
상당히 달라서 드롭바 핸들이 처음인 내게는 급 제동시의 반응이 상대적으로 느리다.








오늘도 은행강도 모습이다.


이번 체험이 내게는 최초인 것이 많았다. 처음으로 블로그 체험단에 뽑혔고, 미니벨로와 첫 만남,
드롭바 핸들 역시 첫 경험이었다. 뭐든 첫 경험은 신나고 소중한가 보다. 바쁜 와중에도 자정에
자전거 타는 열정이 생기는 것을 보면서 새로운 시도는 삶의 활력을 주는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루이가르노 MVS-R을 체험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삶의 활력이 필요한 분들은
첫 경험에 도전해 보는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