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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운동과 다이어트

중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고, 남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은 후 북태평양고기압.... 7월 17일 - 오늘의 날씨 -

밖에 비오는 사이즈(?)를 봐선 오늘내에 그칠거 같지않다.  또 운동을 못하겠네? 어제도 못했는데...몸이 근질거려 몸속에 열을 발산 하지않으면,(동네 조깅 30분남짓이지만) 그 스트레스때문에 결국 알콜 다량섭취로 쓰러져 잠드는 내모습...상상한다.

어떻게든 오늘 땀을 좀 빼야겠다. 밖에 비가 와서 운동 못한다면 동네 수영장가서 내 땀을 쏟고 와야지~^^ 좀 과장은 됐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한동안 운동을 못하면 컨디션이 떨어지고 스트레스받는게 사실이다.
운동중독은 절대로 아니고(운동량이 많지않다)  가볍고,꾸준하게 운동을 하면서 행복을 느끼고있다.  


운동의 효과

적당한 운동이 좋다는건 모든 사람들이 잘 알고있다. 그런데 누구는 운동못해 골병나고, 누구는 운동안해 질병 생기는 걸까?

내경우 운동하는걸 좋아하던 사람이 절대 아니었다. 누구보다 움직이는걸 귀찮아하고 운동 열심히 하는사람들이 이해가 가지않았다.

학생때는 체육시간에 아예 나가지도 않고 교실에서 자거나 딴 짓거리를 했을 정도니, 요즘의 나는 내가 생각해도 많이 변한거 같다.

운동을 하면 관절기능이 좋아지고,
근력* 근지구력이 발달하고, 노폐물을 배출해줘서 신진대사가 좋아지고, 뼈성장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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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girls-exercising-cayucos-beach1 by mikebaird 저작자 표시

 

이런 이유들때문에 운동싫어하던 놈이 운동 하는걸 시작하지는 않았다. 제대 후 갑자기 변한 주변환경때문에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과 수면이 지속되면서 급기야 우울증세까지 보였다. 주변사람들 만나는 것 조차 멀리했다.
이런증상이 몇년 지속되다보니 하루하루가 살기싫고, 모든게 원망스럽고, 매순간이 불행했다.
몸상태는 비만은 물론 근력, 지구력, 순발력, ...등등  정상인의 평균치보다 훨씬 못 미쳤다. 살아있는데 살아있는느낌이 들지않는 시간이 지속되다가 내가 살아있음을 확인하고자 그때서야 시작했던게 운동이었다.
운동을 하니 심장이 빨라지고, 혈액순환이 좋아지니 신진대사가 좋아졌고, 작은 성취감들이 모여서 자신감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운동을해서 살을빼고, 건강이 좋아졌다는걸 말하고 싶은게 아니다.
 
당연히 운동을 하면 심박수가 평소보다 빨라지니 심장이 뛰는걸 느낄수 있었고, 피가 몸속에 감싸고 있는걸 느끼면서 비로소 살아있음을 알았고, 어두운 터널이 끝나고 밝은 빛이 시작되는걸 보았다. ▼ 

Let there be light

  

무언가에 지치고 낙담해서 삶이 힘들때, 자신의 심장이 열심히 일하게끔 만들어준다면 마음도 열심히 힘든것들을 털어 버린다.